공항 면세점에서 영어로 대화해야 하는 순간, 막상 입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영어 표현 몇 가지만 익혀두면 결제, 환불, 세일 문의 등 대부분의 상황에서 충분히 소통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면세점에서 실제로 자주 쓰이는 영어 문장과 자연스러운 해석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출국 전 10분만 연습해도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습니다.
1. 직원과 대화할 때 쓰는 면세점 영어
면세점 직원과의 대화에서는 “도움이 필요하다”, “상품을 찾는다”, “추천받고 싶다” 같은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화장품, 향수, 술, 시계 등 품목별로 질문 방식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기본 패턴을 익혀두면 응용하기 쉽습니다.
- Excuse me, could you help me find this product?
해석: 실례합니다, 이 제품을 찾는 데 도와주실 수 있나요?
- Do you have this in another color/size?
해석: 이 제품의 다른 색상/사이즈도 있나요?
- Can I try this perfume?
해석: 이 향수를 시향해봐도 될까요?
- Is this item on sale?
해석: 이 제품 세일 중인가요?
- Can you recommend something popular?
해석: 요즘 인기 있는 제품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면세점 직원은 대부분 친절하게 대응하지만, 너무 빠른 영어로 대답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Could you please say that again slowly?”(조금 천천히 다시 말씀해주시겠어요?)라고 말하면 자연스럽습니다. 또, 직원이 제안할 때 “I’ll think about it.”(좀 생각해볼게요.)라고 답하면 부담 없이 대화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2. 가격과 결제 관련 영어 표현
면세점 영어 대화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부분은 가격 묻기와 결제입니다. 물건을 집어 들고 “이거 얼마예요?” 한마디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영어로는 아주 간단합니다.
- How much is this?
해석: 이거 얼마인가요?
- Is there any discount?
해석: 할인되나요?
- Can I use a credit card?
해석: 카드로 결제할 수 있나요?
- Do you accept Visa/MasterCard?
해석: 비자/마스터카드 되나요?
- Can I pay in cash?
해석: 현금으로 결제해도 되나요?
- Could you give me a receipt, please?
해석: 영수증 주시겠어요?
결제할 때 직원이 “Would you like a bag?”(봉투 필요하신가요?)라고 묻는 경우도 많습니다. 필요하다면 “Yes, please.”, 필요 없다면 “No, thank you.”라고 간단히 답하면 됩니다. 또, 여러 개 구매 시 “Can you give me a small discount?”(조금 깎아주실 수 있나요?)라고 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면세점에서는 할인보다 추가 샘플이나 사은품 제공이 더 흔하니, “Do you have any samples?”(샘플 있나요?)라고 물어보는 것이 실속 있습니다.
3. 세일, 환불, 교환 관련 영어 표현
공항 면세점에서도 상품에 문제가 있거나 단순변심으로 환불을 요청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간단한 표현으로 의사를 전달하면 됩니다.
- I’d like to return this item.
해석: 이 상품을 환불하고 싶어요.
- I bought this yesterday, but it’s damaged.
해석: 어제 샀는데, 제품이 손상되어 있습니다.
- Do I need the receipt for a refund?
해석: 환불하려면 영수증이 꼭 필요한가요?
- Can I exchange this for another one?
해석: 이걸 다른 걸로 교환할 수 있나요?
- Is there a warranty for this product?
해석: 이 제품 보증 기간이 있나요?
만약 직원이 “Refunds are only available within 7 days.”(환불은 7일 이내만 가능합니다.)라고 말한다면, “That’s fine, I just bought it today.”(괜찮아요, 오늘 산 거예요.)라고 답하면 자연스럽습니다. 영수증은 “receipt”, 보증서는 “warranty card”, 교환은 “exchange”, 환불은 “refund”라는 단어로 통일해서 쓰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4. 상황별 유용한 면세점 영어 회화 패턴
아래는 실제 공항 면세점에서 자주 쓰이는 짧은 대화 예시입니다. 짧은 문장이지만 반복해서 연습하면 실전에서도 자연스럽게 입에 붙습니다.
직원: Hi! Can I help you find something?
해석: 안녕하세요! 찾으시는 게 있으신가요?
손님: Yes, I’m looking for the latest Chanel perfume.
해석: 네, 최신 샤넬 향수를 찾고 있어요.
직원: Sure, it’s right over here. Would you like to try it?
해석: 물론이죠, 이쪽에 있어요. 시향해보시겠어요?
손님: Yes, please. It smells great. How much is this?
해석: 네, 좋아요. 향이 정말 좋네요. 이거 얼마예요?
직원: It’s 120 dollars, but there’s a 10% discount today.
해석: 120달러인데, 오늘은 10% 할인 중이에요.
손님: Great, I’ll take one. Can I pay by card?
해석: 좋아요, 하나 살게요. 카드로 결제해도 될까요?
직원: Of course. Would you like a bag?
해석: 물론이죠. 봉투 필요하신가요?
손님: No, thank you.
해석: 아니요, 괜찮아요.
이런 대화는 단순하지만 실제 면세점 상황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How much is this?”, “Do you have this in another color?”, “Is it on sale?” 같은 문장은 모든 쇼핑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핵심 패턴입니다.
결론
공항 면세점 영어 회화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상품 찾기, 가격 묻기, 결제하기 세 가지 상황만 익혀도 90%는 커버됩니다. 직원이 너무 빠르게 말하더라도 겁내지 말고, “Could you repeat that slowly?”라고 정중히 요청하면 됩니다. 출국 전, 이 문장들을 소리 내어 연습해보세요. 짧은 시간 투자로 면세점 쇼핑의 스트레스를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