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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시작 잘못하면 1년 날린다 (초보자, 공부법, 주의)

by 맥영이 2025. 9. 18.

영어 시작 잘못하면 1년 날린다. (초보자, 공부법, 주의)

 

영어는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 언어이지만, 초보자가 첫걸음을 잘못 떼면 오히려 1년을 허비하기 쉽습니다. 단어만 외우거나, 문법만 붙잡고 있거나, 남이 하는 대로 따라하다가 방향을 잃는 경우가 흔하죠. 이 글에서는 영어 초보자가 흔히 빠지는 대표적인 실수와 반드시 피해야 할 공부법, 그리고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올바른 학습 전략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립니다.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확인해 보세요.

초보자 실수, 왜 반복될까?

영어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단어만 달달 외우는 것입니다. 단어장을 사서 하루에 50개, 100개씩 외우려고 하지만, 막상 대화 상황이 되면 입에서 나오지 않죠. 왜냐하면 단어는 문장 안에서 실제로 사용해야 기억되고 체화되기 때문입니다. 단어를 뜻만 외우면 시험은 칠 수 있어도 회화에는 무용지물입니다. 또 다른 흔한 실수는 문법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공부하려는 태도입니다. 과거완료, 관계대명사, 가정법 같은 문법 구조를 세세히 외우는 데 시간을 쏟지만, 정작 “커피 주세요” 같은 기본 표현은 말하지 못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합니다.

유튜브 영상만 무작정 보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수십 개의 강의를 들었는데도 실제로 말하거나 들을 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능동적 학습’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영상을 본다고 영어가 저절로 늘지 않습니다. 반드시 소리 내어 따라 말하고, 직접 문장을 만들어야 실력이 붙습니다.

이런 실수가 반복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빨리 배우고 싶다’는 조급함 때문입니다. 광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3개월 완성 영어” 같은 문구에 속아 지름길만 찾으려 하지만, 언어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단어 암기, 문법 몰입, 수동적 영상 시청 같은 방법은 결국 포기와 좌절로 이어집니다. 초보자가 방향을 잘못 잡으면 1년을 투자하고도 성과는 거의 없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제대로 된 공부법 찾기

효율적인 공부법은 ‘작은 성취’를 쌓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처음부터 두꺼운 교재에 도전하는 대신, 짧고 쉬운 문장부터 입으로 내뱉는 것이 좋습니다. “I’m hungry.”, “Let’s go out.” 같은 표현을 반복적으로 말해 보는 것만으로도 성취감이 생깁니다. 초보자는 자신감이 가장 큰 동력이기 때문에 작은 성공 경험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필요한 건 ‘듣기와 말하기의 균형’입니다. 드라마, 팟캐스트, 노래 가사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활용해 귀를 먼저 열어야 합니다. 중요한 건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쉐도잉(shadowing)’입니다. 즉, 들은 문장을 바로 따라 말하며 억양과 발음을 흉내 내는 훈련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장 구조가 익혀지고, 발음도 개선됩니다.

또 하나 잊지 말아야 할 건 ‘반복’입니다. 언어 학습은 근육 훈련과 같습니다. 오늘 한 번 외운 문장은 내일 잊히지만, 5번, 10번 반복하면 뇌에 각인됩니다. 단어 암기도 문장 속에서 반복할 때 오래 남습니다. 예를 들어 “book”이라는 단어를 외웠다면 “I read a book.”, “This book is good.”처럼 다양한 문장 속에서 반복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습관은 ‘기록’입니다. 매일 공부한 내용을 노트나 앱에 적어두면, 자신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어 동기 부여가 됩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한 문장씩 영어로 일기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은 “I had coffee.”, 내일은 “I met my friend.” 이렇게 짧게라도 꾸준히 쓰면 어느새 문장력이 붙습니다.

초보자가 꼭 주의해야 할 점

초보자가 반드시 경계해야 할 첫 번째 함정은 비교심리입니다. 주변 친구가 더 잘하거나, SNS에서 누군가 유창하게 영어를 말하는 모습을 보고 위축되면 공부가 멈춥니다. 언어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남과 비교하는 순간 의욕이 사라집니다. 두 번째는 완벽주의입니다. 처음부터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거나 문법적으로 완벽한 문장을 만들려고 하면 한 마디도 못 하게 됩니다. 틀리더라도 말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영어는 원래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늘어나는 언어입니다.

세 번째 주의할 점은 무계획 학습입니다. 오늘은 단어장, 내일은 유튜브, 모레는 드라마만 보는 식이면 집중력이 분산되고 효과는 미미합니다. 대신 하루 10분 말하기, 주 3회 듣기 훈련, 주 1회 글쓰기 같은 루틴을 정하는 게 좋습니다. 작은 계획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위험한 함정은 중도 포기입니다. 영어 학습에는 반드시 ‘정체기’가 있습니다. 몇 달간 노력했는데도 성과가 보이지 않는 시기가 찾아오죠. 많은 초보자가 바로 이 시점에 포기합니다. 하지만 사실 이 시기를 통과해야 본격적인 실력이 쌓입니다. 언어는 단기간 성과를 보기 어려운 만큼, 초보자일수록 성과보다 루틴 유지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국 초보자가 주의해야 할 핵심은 조급함을 버리고, 완벽을 내려놓고,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방향을 올바르게 잡으면 1년 후에는 눈에 띄는 성장으로 보답받을 수 있습니다.

영어 초보자가 잘못된 방법으로 출발하면 1년을 헛되이 보내기 쉽습니다. 단어 암기, 문법 몰입, 수동적 영상 시청 같은 방식은 효과가 없고 좌절만 남깁니다. 올바른 출발은 짧은 문장부터 소리 내어 연습하고, 듣기와 말하기를 동시에 훈련하는 것입니다. 완벽을 바라지 말고, 작은 루틴을 꾸준히 이어가세요. 오늘부터 하루 한 문장이라도 말하고 기록한다면, 1년 뒤에는 분명히 달라진 자신을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